제목 그대로
애초에 상품을 시키면서도
샘플을 써보고 아니다 싶음 바로 반품을 해야지 라는 마음이었어요

사실 저는 우디계열이나 머스크 오리엔탈 처럼 좀 무거운 향?
마음이 편해지는 향? 바닐라 코코넛 이런 향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건 달달한 향이고 생각보다 가벼워서 긴가민가했어요

처음에 저녁에 퇴근하고 늦게서야 제품을 받아서
바로 샤워하고 샘플 발랐는데

잘 때까지도 계속 손을 코에 대고 좋은가 계속 써야되나 반품 해야되나 했어요 ㅎㅎㅎ

이틀째까지도
계속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워낙 취향이 분명해서
( 코코넛이나 바닐라 향 나는 향수나
딥디크 베티베리오 , 롤리타렘피카 혹은 데메테르 머스크 등 사용 )
근데 묘한 게
역하거나 거부감은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제가 계속 좋아서 킁킁 대고 있는 걸 느끼고는
아 써야겟다 마음먹고 반품 안했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작정하고 계속 뿌리고 있더라구요

지속력은 생각보단 오래 안가요 잔향이 그리 강하지가 않아요
베이스가 머스크 앰버라는데 머스크의 강한 향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4시간 주기로 한번씩 더 뿌려줬어요

코를 갖다 댔을 때 향보다는
주변에 바람에 날리는 향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이제 주변 반응만 기다리면 되겠죠?ㅎㅎㅎ

(처음 뿌리고 출근한 날 같이 일하는 남자직원이 뜬금없이
뭐 뿌리셨냐고 향이 좋다고 비누향? 하고 반응했어요)
남자분들 반응 원하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사셔도 좋을것 같아요
그 직원말고도 제가 다른 남자 직원 3명 포함 여자직원들한테듀 물었는데
너무 좋다는 사람 2 포함 평타 이상이란 답변 얻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