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HOME
  2. BOARD
  3. 연애칼럼 만남

연애칼럼 만남

연애칼럼 만남

소셜 리뷰 작성시 즉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드립니다
인스타그램 5,000원, 블로그 5,000-10,000원
리뷰 작성하기
  • 가장 완벽하지만, 그래서 더 슬픈 짝사랑의 길

    아프리모

    가장 완벽하지만, 그래서 더 슬픈 짝사랑의 길누구나 완벽한 사랑을 하려 한다. 이렇게 완벽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완벽한 사랑이란 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있냐고. 아마도 그 생각을 해 봤다면 완벽한 사랑을 하려는 생각은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시작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완벽한 사랑이란 것의 형태를 찾기는 대단히 어렵다. 애초에 형태조차 분명하지 않은 것을 잡으려 애쓰는 게 힘든 건 당연하다. 그러니 완벽함 보단 현재 하고 있는 사랑을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완벽해마지 않는 사랑을 꿈꾸는 사람에겐 차라리 짝사랑을 추천하겠다. 희생을 무서워하지 않는 숭고함으로만 따지자면, 짝사랑이야 말로 완벽한 사랑이다. 하지만 그 짝사랑의 길은, 당연히 쉽지 않다.   흔히 인생을 길에 비유하곤 한다. 꽤 매력적인 표현이다. 누군가 현명한 연애에 대해 물어볼 때면, 나 역시 길의 메타포를 종종 사용하는 것 같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걸어야 하는 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해서 그 사람을 업고 길을 걷는다던가, 1인용짜리 좁은 길을 함께 걸으려 아등바등 거리다간 언젠가는 지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연애란 서로의 길을 따로 걸으며, 다만 스스로의 길을 잘 걷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주며 걷는 것이다. 넘어지진 않는지, 지치진 않았는지, 그걸 확인하기 위해선 비슷한 걸음을 유지해야 한다. 상대에 비해 지나치게 걸음이 빨라서도, 또 느려서도 안 된다. 그리고 당신의 길은 상대의 길을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걷는 길을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평행선 같이 보일 거다. 하지만 이 두 개의 길이 정말로 평행일 경우는 드물다. 모든 사람이 걷고 있는 길은 저마다 모양과 각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시작점에선 티가 나지 않는 아주 조그마한 차이라도, 길을 걷다보면 결국 드러나게 돼있다. 꾸준히 걷다보면 두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돼 있다. 하지만 그 지점부터 다툼이 시작되기도 한다. 지금껏 그 하나의 지점을 향해 나아가던 선은, 교차되면서 부턴 다른 방향으로 점점 뻗어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짝사랑의 형태는 그렇지가 못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길을 똑같이 흉내 내며 걷고자 한다. 저마다 주어진 모양과 각도를 무시하고, 상대방의 그것을 따라한다. 완전한 평행선이다. 만남이 없으니 다툼도 없다. 그걸 이상적으로 여기며, 만날 수 없는 평행의 길을 끝없이 걷는다.   그 이유는 바로 ‘동일시’ 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실수하게 되는 게 바로 상대와 나를 동일시하려 한다는 거다.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가 된다. 그 사람을 위해 혹은 그 사랑을 위해 나 자신을 지나치게 버리려는 자세는 좋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꾸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려 했고, 좋아하는 음악, 음식, 모든 걸 그 사람에게 맞추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그런 건 전혀 개의치 않는 듯했어요. 결국 자긴 자기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좋다며 그 사람에게 가버렸죠. 만약 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만 보여줬어도… 개개인의 취향을 바꾸면서 까지 타인을 사랑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게 돼 있다. 24시간 365일 간 지속될 수 있는 연극은 없기 때문이다. 대단한 사랑을 하려하는 사람의 오점은,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다는 거다. 예수나 공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당연히 무조건적인 희생에는 서운함이 따르는 법 이다. 자신이 걷고 있는 사랑의 길에서 지치는 순간이 있단 걸 거부하지말고(그건 사랑이 아니라는 식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짝사랑을 진행 중이 만약 운 좋게 연애를 시작 했음에도, 짝사랑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저 상대에게 끌려다니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는 이제 당신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런 감정교류를 원하는데, 당신은 여전히 본인이 주는 사랑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 당연히 그 끝엔 이별 밖에 없다. 상대가 당신의 숭고한 마음을 몰라준다고 서운해 하지 말자. 그건 숭고도 뭐도 아닌, 또 하나의 이기적인 사랑의 형태일 뿐이다. 연애란 사랑을 공유하는 것, 오고가는 맛이 있는 거다. 나를 버리고 상대를 위해 애쓴다는 것, 그건 마치 상대가 걷는 길을 그대로 모방하는 행위다. 타인을 배려하고 관찰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와 똑같은 길을 걸어볼 필욘 없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으려 정성을 쏟을수록, 당신과 그의 길은 끝없는 평행선의 상태만 유지할 뿐이다. 그 길은 절대 만날 수 없다. 

    전체보기

  • 데이트에는 긴장감이 필요해

    아프리모

    데이트 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긴장감! 성공적인 데이트 코스 짜는 법.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재미가 된다. 긴장감의 확보를 위해선 두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어떤 재료를 확보할 것인가. 그리고 그 재료를 어떻게 요리(배치)할 것 인가. 연애의 고수들은 상대방이 즐거워할 수 있는 소재의 확보에 능하다. 그런데 이 소재라는 것을 많이 알고만 있다 해서, 혹은 그것을 아무렇게나 늘어놓는다고 해서 타인의 감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배치다. 배치를 통해 서스펜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서스펜스의 정의는 불안감과 긴장감, 긴박감이다. 그건 무서운 영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멜로 영화는 물론, 우리의 연애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아침에 만나 밥을 먹고, 시간을 때우다 영화를 보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면 술을 먹는 데이트라고 해도 초기에는 상관없다. 하지만 관계가 점점 깊어질수록, 긴장감이 없는 데이트는 이별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오래된 연인이 아니라 해도 마찬가지다. 이 사람이 나를 두근거리게 해 줄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르는 매번의 데이트에서, 극적인 긴장감은 늘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토요일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한 남녀가 있다. 소개팅 후 세 번째 만나는 그들은 식사, 영화, 술을 함께 하기로 했다. 물론 술자리 이후 한 단계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남자는 생각했다. 여자 역시 그것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곤 있었지만 모르는 척하곤 남자의 센스를 두고 보기로 했다. 그래서 술은 가장 나중에 먹는 것으로 암묵적인 합의를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것과 밥을 먹는 것의 차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술자리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임을 남자는 몰랐다.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경우 - 밥 먹으며 실컷 이야기를 나눈 둘. 포만감 충분한 상태로 극장의자에 앉으니 피곤하고 졸린 것 같다. 지루한 시간이 이어지면 안 될 것 같단 생각에 남자는 여자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네지만, 여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말을 하면 음식 냄새가 날 것 같아서 여자가 입을 꾹 닫고 있는 줄 남잔 모르고 있다. 기껏 뿌린 향수 향 대신 음식냄새가 나는 것 같아 더 불편한 마음이다. 영화가 끝나고 난 후 남자가 술을 먹자 권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자. 남자가 영화를 예매했단 소리에 밥을 샀으니, 굳이 술까지 먹을 필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본체만체한 영화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가 없고, 밥을 먹는 동안 이미 많은 대화가 오고 갔으니 썰렁한 술자리가 될 건 뻔하다. 사실 남자와 만나기전 친구들의 연락을 받은 여자. 오늘은 친구를 만나야겠단 생각에 영화만 보고 헤어지리라 확실히 결정한다.   영화를 보고 밥을 먹는 경우 – 영화를 예매해 놓은 남자. 여자는 배가 고프다며 간단히 먹을 팝콘을 샀다. 배가 많이 고프면 영화를 다음에 봐도 된다는 남자의 배려에 여자는 조금 감동한다. 얼른 영화를 보고 맛있는 밥을 먹자고 이야기 하는 둘. 사실 여자는 친구들이 모여 있단 연락을 받았었다. 하지만 남자가 예매한 영화만 보고 헤어지게 되면 예의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영화는 재미가 없지만, 재미없는 장면을 키득 거리며 속삭이는 즐거움이 있다. 남자는 여자의 목소리가 귀에 전달 될 때마다 왠지 모를 야릇함을 느끼고, 그건 여자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 뿌린 향수의 향이 각자의 기호에 맞는 듯 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둘. 영화는 본체만체 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예약해놓은 식당이 3곳 있으니 알아서 고르라는 남자. 그는 그녀가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할 것이다. 기분이 좋아진 둘은 반주를 곁들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예매권으로 한 거니 밥까지 사겠다는 남자. 여자는 술이라도 한 잔 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배가 부르니 안주는 간단한 걸 시키는 남녀. 간단한 안주는 오히려 많은 술을 부른다. 그리고 그 다음은 같은 코스라도 어떻게 배치를 하느냐에 따라 그날 데이트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다. 물론 위의 사례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간단히 밥을 먹고 영화를 본 커플이 더 화기애애한 술자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람마다 서스펜스를 느끼는 지점이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그 배치에 따라 서로 다른 서스펜스가 만들어진다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혹자는 그러한 서스펜스가 마냥 긍정적인 기대감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불안감을 내포할 수 있으므로 커플의 데이트에 있어 그것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서스펜스는 낯설거나 부담스러운 개념이 아니다. 죽음을 염두하고 살아가는 인간이란 존재가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는 원초적인 긴장감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이 언제 올지 몰라 마냥 두려워하기 보단, 그 끝이 오기 전까지의 시간을 더욱 유희적으로 보내려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그 묘한 기쁨이 바로 서스펜스의 힘이다.   자연스레 흘러가는 데이트를 선호한다 말하는 이들은, 매 데이트마다 그런 구성을 머리로 생각하는 게 진정성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물론 계획은 때때로 변경되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데이트코스가 더 큰 즐거움을 줄 때도 물론 있다. 그렇다곤 해도 아무 생각도 없이 데이트에 임하는 사람보단, 많은 준비를 하는 사람이 호감도가 높지 않을까?

    전체보기

  • 소개팅 보단 준비된 헌팅이 낫다.

    아프리모

      “저기요.” “네?”   - 근처에 안주 맛있는 술 집 있으니 같이 가죠. - 소주 잘 못하면 와인이나 칵테일도 괜찮고요. - 저희도 3명인데, 같이 놀아요! - 혹시 근처사세요? 몇 번 마주쳤거든요. - 솔직히 제 이상형이세요. - 그냥… 느낌이 좋아서요. 남자친구 있으세요? 괜찮으시다면 친구라도 하고 싶어요. - 전화번호 가르쳐주시면 안 될까요? 싫으면 부담 없이 이메일 주소라도 가르쳐주세요. 불쾌하시면 그냥 나중에 차단하시면 되잖아요. 아, 명함 드릴게요.    헌팅의 레퍼토리는 참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팅을 실패하는 남자들의 원인은 대부분 자신감 부족이다. 그리고 예쁘지 않은 여자가 헌팅을 당할 확률은 드물다. 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가 ‘헌팅에서 알 수 있는 진리 : 남자는 무조건 자신감, 여자는 닥치고 외모’라는 결론은 아니다.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면 헌팅‘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개팅엔 왜 이상한 사람만 나오지?’, ‘대체 어디서 사람을 만나야 하냐?’ 하고 푸념하는 사람들에게 ‘헌팅이라도 해 봐.’ ‘헌팅은 꽤 받는 편 아냐?’라고 이야기하면 그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   “헌팅으로 어떻게 진지한 사랑을 할 수 있어?!”    소개팅에 바람둥이가 나올 확률보단, 바람둥이에게 헌팅당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되는 현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소개받는 일이다. 그런 어설픈 소개팅 보단 제대로 준비된 헌팅이 낫다. 모든 헌팅이 섹스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란 건 알지만, 소개팅보다 헌팅을 즐기란 말이 크게 와 닿진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는 건 아닐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호감을 표시하는 건지, 늘 이렇게 이성을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은 아닐지 등 상대의 의중이 궁금한 건 어쩔 수가 없다.  헌팅의 목적은 간단하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하룻밤의 굶주림인지, 그보다 긴 시간의 충족을 위함인지의 차이일 뿐이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맛있어 보이는 먹잇감에게 다가가는 것은 원시시대부터 존재하던 인간의 습성이다. 물론 상대방이 원하는 관계가 어떤 관계(릴레이션십 or 섹스)인지 확실히 알고 싶은 것 역시 당신의 생존본능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헌터의 목적을 그것이 이뤄지는 장소나 시간과 결부시켜 파악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낮의 커피숍에서 다가온 사람은 연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안전한 인연이고, 늦은 밤 술집에서 만난 남자는 하룻밤 즐거움이 목적인 사냥꾼이라 속단하는 건 이르다. 때와 장소를 가리는 사냥꾼은 없다. 좋은 사냥꾼과 나쁜 사냥꾼도, 건전한 사냥터와 그렇지 않은 곳도 정해져 있지 않다. 화창한 아침 조깅코스에서 만남 남자. 건강한  웃음을 띠고 말을 걸어온 그가, 지난 주말 클럽에서 술 냄새를 잔득 풍기며 다가왔던 남자보다 진실 되지 않겠냐는 말. 그건 단지 본인이 바라는 남성상이 ‘만취남’보단 ‘조깅남’인 것에서 오는 판단의 오류일 뿐이다.    살기 위해 먹어야 하고 다치기 싫어 안전함을 추구하는 사냥터에서, 가장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뛰어난 사냥꾼이 되는 수밖에 없다. 헌팅을 즐길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은 곧, 헌팅의 상황에서 헌티(Huntee먹잇감)가 아닌 헌터(Hunter사냥꾼)의 입장이 돼야 한단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의 진심을 굳이 파악하려 들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의 외모만을 보고 접근한 상대를 보며, 의중까지 알고 싶어 무리하는 순간 주도권은 뺏겨버린다. 먼저 말을 걸어온 것이 상대방이라 해도, 그것을 받아주고 연락을 이어가는 주체는 당신임을 명심하자. 급하지 않게 천천히 알아 가면 되는 거다. 스스로를 헌터라 자처하며 나타난 괜찮은 녀석이 있다면, 당신에게 스스로 굴러들어온 맛있는 먹잇감으로 생각하자.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병원 앞 헬스장을 다니고, 대기업 근처 술집에 앉아서 핸섬한 넥타이부대를 기다리는 훌륭한 여자 사냥꾼도 많다. 좋은 먹잇감을 차지하기 위한 사냥은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신촌엔 독수리배지를 단 대학생보다 주민등록증 빌려 술마시러온 고등학생이 많고, 신림동 고시촌에 예비 고시 합격생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배고플 때 찾는 음식점이 개인마다 다르듯, 자신에게 적합한 사냥터를 찾는 방법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 자신감이 중요한 남자든 외모를 가꿔야할 여자든, 헌팅이 일종의 훈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헌팅은 만남의 시작이 되는 인사와 같은 수준의 행동일 뿐, 로맨스와 원나잇의 경계는 당신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전체보기

  • 애프터를 받고 싶다면? 당신이 소개팅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말 말.

    아프리모

    1. 과한 호구조사는 금물: 명심하자. 이건 소개팅이지 선이 아니라는 걸. 당신은 소개녀 일뿐 결혼 정보회사의 커플 매니저가 아니라는 것을. 상대의 일상에 대한 관심은 좋지만, 그 질문은 상대를 향해 있어야 한다. 그런 질문들이 나와 어울리는 사람인지 테스트 하는 중이에요 라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 당신을 돋보이게 해 줄 좋은 액세서리를 고르러 나온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최악이다. 2. 남사친이 많은 여자와 연애를 하고 싶은 남자는 드물다. : 인류의 가장 큰 문제, 그건 바로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니 없니에 대한 해결이다. 뭐 그거야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사실 이 문제에 대한 불만은 남자들에게서 더 많이 토로된다. 여사친이 인생에서 필요하다는 남성들보다 얘기를 잘 들어주는 남사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훨씬 많은 건 사실 같기도 하다. 남성들 특유의 소유욕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귀찮은 싸움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은 이유인지는 몰라도, 남사친이 많은 여자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남자는 드물다. 쿨몽둥이로 맞은 남녀가 서로 만난다면 모를까. 그러니 만남의 초기단계에서 당신의 좋은 성격, 남자들과 잘 맞출 수 있는 성격을 굳이 어필하기 위해 남사친이 많음을 어필할 필욘 절대 없단 얘기!3. 당신이 누굴 아는지 그는 관심이 없다. : 남사친이 많은 여성일 경우, 그에게 자기 남사친이 ‘좋은 사람’이란 걸 표현하기 위해 그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의 집안이 얼마나 괜찮은지를 이야기하며 전혀 ‘나쁜남자’가 아님을 어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기도 하는 걸 알고 있는지. ‘좋은 사람’의 기준으로 그런 배경들을 얘기한다는 것도 못마땅하지만, 결국 끊임없는 경쟁에 특화된 남성들은 본능적으로 다른 수컷 이야기를 하는 걸 싫어한단 사실. 그러니 욕을 하는 얘기라도 다른 남자 얘긴 안하는 게 좋다. 4. 사랑받길 위한 단 말 보단 사랑을 어떻게 하겠단 이야기를: 시대가 바뀌었다. 전통적인 기사도만 기대하고 있는 여성들에겐 서운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미 많은 남성들이 예전과는 많은 게 달라졌다.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캐릭터는 드라마 속에나 등장하는 법. 그러니 나는 어떤 사랑을 받고 싶은 여자에요~ 보단, 나는 이렇게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여자에요 라는 걸 얘기하는 게 훨씬 좋을 거다.5. 당신을 돋보이게 하는 건 소비능력이 아니다.: 어떤 브랜드를 알고 있고, 어떤 브랜드를 소비하는 능력이 당신을 돋보이게 하진 않는다. 남성들이 바라는 건강한 여자란, 소비보단 생산에 관심이 많은 여자다. 내가 주는 관심과 사랑을 소비하는데 특화 된 그래서 무작정 내가 뭔갈 쏟아 부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여자보단, 함께 뭔갈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의지가 보이는 여성과 연애를 하고 싶단 이야기!6. 주제는 다양하게, 잘난 척은 금물 :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방이 센스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려는 건 여성들뿐만이 아니다. 남자들 역시, 재밌는 여자를 좋아한다(물론 주접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재밌는 대화의 첫 번째 조건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 당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길 하는 거다. 스포츠, 정치,  게임 등 남성들이 즐겨하는 주제거리를 미리 다양하게 확보하는 건 그래서 꽤 중요할지도 모른다. 단! 내가 너보다 더 잘 알아~ 라는 식의 뉘앙스는 좋지 않다. 내가 관심은 있지만, 네가 더 날 이끌어 주면 좋겠어. 라는 게 관건!tip : 패완얼이라는 얘기가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저 썸이나 술자리가 아닌 연애라면 남성들도 얼굴만으로 휘둘리진 않는다. 그러니 얼마든지 대화로 그를 홀릴 수 있단 이야기! 두 가지만 명심하자. 다른 수컷들과 비교하는 대화는 금물! 그리고 본인에게 의지하는 여자는 좋아하지만 의존하는 여잔 싫어한다는 것을.

    전체보기

  • 소개팅에서 내게 관심 있는 지 없는지 확인하는 법? <1>

    아프리모

    : 소개팅에서 만난 두 사람. 그는,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우선 남자들이 여자에게 관심이 있을 때 보이는 행동부터.  1. 당신의 얼굴을 자꾸만 쳐다본다. : 남자의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당신과 밥을 먹고 있는데 시선이 자꾸 주변을 향한다면? 그건 슬프게도 당신보다 더 맘에 드는 이성이 주변에 있단 얘기다. 자꾸만 휴대폰을 본다면? 별 연락이 없어도 인터넷 기사가 당신과의 시간보다 더 재밌다는 얘기다. 그러니 그가 당신을 심할 정도로 쳐다본다면(곁눈질로라도 훔쳐본다면), 그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당신과 애프터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 최대한 당신의 모습을 많이 쳐다보고 또 맘 속 에 담아두려 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2. 일단 어설퍼진다. : 당신에게 보이는 관심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 관심이 없는 경우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냉랭하게 당신을 대한다. 2단계, 적당한 관심이 있는 경우 꽤 요령있고 능숙하게 당신을 대한다. 당신이 충분히 이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리드할 거다. 마지막 3단계, 당신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는 경우. 이때의 남자들은 상당히 어설퍼진다. 메뉴를 고를 때나 수저를 셋팅할 때 손을 떤다던가, 재미없는 말이라도 주절거리며 당신에게 자신을 어필하려 애쓰는 등의 다소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면 그가 당신에게 반해 참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거다. 그러니 당신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선, 너무 상대방의 센스에 집착하지 않는게 좋다. 지나치게 능숙한 남자는 그 어떤 여자에게나 똑같이 대할 수 있는 법이니까. 3. 곧 바로 사귀자고 할지도 모른다.: 아무리 첫 눈에 반해도 첫 만남에 사귀자고 하는 건 너무 이른 것 아니냐고? 글쎄. 당신이 그가 정말로 만나고 싶던 매력적인 이성이라면, 그는 아마 당신과 이야기를 나눈지 3분 만에 당신과 연애하는 상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다음에 만날 때도 똑 같이 당신을 보며 두근거릴 게 뻔 하기 때문에, 혹여 애프터를 하는 기간 사이에 다른 남자를 만날 확률을 제거해 버리기 위해, 그는 당신과 첫 만남에서 고백을 할지도 모른다. 혹은, 거의 고백에 가까운 대화를 유도하는 남자라면 당신에게 반했다고 봐도 좋다. 4. 자신이 상당한 낭만주의임을 끊임없이 어필한다. : 소개팅에서 절대 피해야할 대화 중 첫 번째, 그건 바로 과거의 연애사 오픈이다. 상대의 연애사를 궁금해 하지도 말고 자신의 연애를 드러내지도 않는게 좋다. 그런데! 우리의 철없는 남자들 중엔, 자기가 어떤 식으로 연애를 했고 어떻게 상처를 받았는지 굳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욕하진 말지어다. 그건 바로 당신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단 증거니까. 자신이 당신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고, 자긴 나쁜남자가 아니라 착한남자임을 어필하는데 정신이 팔려 그게 좋은 대화 주제가 아닌 걸 눈치채지 못하는 거다. 그러니 자신이 사랑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얼마나 열심히 연애를 하는지 어필하는 남자라면 당신에게 빠져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5. 먼저 잘 들어갔냐고 연락한다.: 물론, 아무리 맘에 들어도 절대로 애프터 문자를 보내지 않는 남자들도 있다. 대체로 소개팅은 남자가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페이를 더 부담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들어갔냐는 문자쯤은 먼저 받으려는 남자들의 심리가 확실히 있다. 자존심을 세운다기보단, 그렇게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여자(남자의 희생을 지나치게 요구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야 평탄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남자가 있긴 있다는 거지 대체로 대다수의 남자라면, 그 모든 생각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매력적인 여자라면 당연히 그가 먼저 연락을 하게 돼 있다. 당신이 오바아냐? 라고 느낄 만큼 애교를 보태서라도. Tip 사실 위의 내용은, 당신을 그저 엔조이 상대로 여기는 선수라도 얼마든지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이다. 그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할 정도면, 당신은 이미 그에게 애프터 할 마음이 있는 거겠지? 그렇다면 그가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그 마음이 진심인지 엔조이인건지확인하기 위해선, 당신이 관계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영화 비평을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그 영화는 감독의 것. 연애를 잘하기 위해선, 연애를 비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연애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전체보기

  • 줄 듯 말 듯, 은근히 내게 관심을 주는 그. 츤데레 공략법!! [1]

    아프리모

    츤데레 공략법!도대체 츤데레가 뭐길래. 그는 내 마음을 이리도 빼앗아 가버린 걸까. 줄 듯 말 듯, 은근히 내게 관심을 주는 그. 츤데레를 공략해보자.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츤데레라고 다 같은 츤데레가 아냐.: 그들이 츤츤거리는 이유를 알아야 공략하기가 수월하다. 당신에게 마음이 있지만 표현하는 게 서투른 츤데레 인건지, 그저 아무상대에게 츤츤거리는 걸 즐기는 남자인지 제대로 파악하자. 확인하는 건 간단하다. 츤츤거리는 메시지의 내용대신, 메시지의 양을 확인하는 것.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볼이 되자:그가 딱딱한 벽 같이 느껴진다고? 그럼 난 얌체볼이 되면 그만이다. 그가 예상할 수 있는 리액션 대신, 전혀 생각하지 못한대로 행동하는 거다. 오랜시간 츤데레 생활을 한 남자들은 본인의 행동을 대하는 상대방의 리액션을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츤츤거릴 수 있는 것. 그런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볼 마냥, 계속해서 그에게 새로운 리액션을 보여준다면 그 역시 본인의 딱딱함을 풀 수 밖에 없을 거다. 얌체볼을 더 이상 다른 곳으로 튀지 않게 하려면 본인이 스폰지가 되는 게 최선일 테니까.■ 그는 킹콩 나는 제인. 위기에 처한 뒤 도움을 청하라.: 츤데레들은 고릴라만큼이나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종족이다. 하지만 그 역시 인간이라는 것. 평소에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츤데레들은 실은 그 딱딱한 껍질안에 대단히 예민한 알맹이를 숨기고 있다. 그러니 당신이 위기에 처한 걸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을 것. 그저 도움만 청하는 건 자립심이 떨어져 보이므로 절대 금지지만, 도움을 청하기 전에 당신의 위기를 그에게 보여준다면, 오히려 그가 적극적으로 당신에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곤경에 처하는 당신을 볼 수 없단 핑계로 영원히 당신곁에 있겠다는 고백을 할지도? ■ 부탁보단 쟁취. 공격은 최고의 수비다.: 츤데레 남들이 겉으론 강해 보이지만, 실은 매사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남자들에 비해 약하고 여린 존재다. 상처받는 것과 상처 주는 걸 둘 다 무서워하는 남자일 경우가 허다하다. 혹은 여성을 대하는 방법에 자신이 없어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니 그가 당신 마음에 든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가는 건 어떨지. 당신이 매력을 느낄 정도의 남자라면 이미 많은 여성들이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수동적으로 그가 당신에게 고백해오기만을 바라기 보단, 당신이 직접 그에게 고백을 하는 것도 좋겠다. 츤데레 남들의 특징 중 하나는, 그렇게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 해 오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거니까.   Tip 당신이 츤데레에게 빠지는 이유. 그건 아마도 그의 속에 감춰진 진정성 때문일 거다. 요령으로 점철된 바람둥이와는 달리, 겉으론 티를 내지 않지만 속으론 제대로 익은 그런 츤데레들의 달콤한 열매를 따먹고 싶단 욕망에 불이 붙는 것. 그런 츤데레들을 대할 땐 절대로 머리를 쓰지말지어다. 괜히 어설픈 짱구를 굴리며 분석하다간, 츤데레들은 당신에게 아예 정을 끊게 될 테니까. 츤데레를 공략하는 비법? 그건 그들이 갖지 못한 저돌적인 솔직함으로 무장하는 길 밖에 없다! 정공법이 최고!

    전체보기

  • 썸에서 연인으로, 남자들이 보내는 몇가지 신호!

    아프리모

    - 자, 이제 우린 썸 에서 연애로 넘어가고 싶어! 썸만 타던 사람들이 연애로 넘어가고 싶어 하는 순간이 있다? 그들이 보내는 신호. 1. 쳐다보는 눈빛이 바뀐다.: 꿀 떨어진단 얘긴 괜히 하는 게 아니다. 카페에 앉아 있는 커플을 보면 그들이 서로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애정의 척도를 판가름 할 수 있다. 진심어린 호감은 눈빛을 바꾼다. 그런데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진지하게 쳐다보는 눈빛, 당신에게서 눈을 땔 수 없는 시선만 있는 게 아니다. 그가 당신을 정말로 사랑하고, 당신이 너무너무 예뻐 죽겠다면, 가끔은 당신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순간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니 누군가 당신의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있다면 어설프고 자신감 없는 바보라고 여기지 말고, 그의 진심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것! 2. 당신에게 투정과 질투가 심해진다.: 좋아하게 되면 상대를 더 알고 싶어지는 게 정상이다. 상대를 알고 싶어진단 말은 상대의 일상에 더 깊숙하게 개입하고 싶단 거다. 쿨한 거리감 유지도 사랑의 일종이라고 얘기하면 할 말 없지만, 당신에게 엄청나게 호감을 가진 사람은 도무지 쿨 해 질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이 연락을 조금만 안 받아도, 만남을 조금만 피하는 것 같아도 투정이 심해진다. 당연히? 당신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은근 슬쩍 불만을 얘기한다. 그런 모습이 귀찮지 않고 귀엽다면?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봐도 좋을 것.  3. 연애형태 및 이상형에 대한 질문이 늘어난다.: 자신이 좋은 남자친구 같은지, 혹은 넌 연애할 때 좋은 여자친군지 끊임없이 물어본다면 그가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거다. 당신과 함께 있는 미래를 상상해 볼수록 궁금한게 많아지기 때문. 그래서 당신이 좋은 여자인지, 우리가 잘 맞을 커플인지 확인하고 고백하려는 신중남들이 많다. 4. 연애상담을 시작하는 남자.: 가끔 이런 남자들도 있다. 옛 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자긴 어떤 남자친구였다고, 내 사랑은 정말 순수하고 진실 됐다고 어필하는 남자들 말이다. 대부분 이럴 경우 여성들은 그들이 내게 맘이 없기 때문에 다른 여자 이야길 한다고 오해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 얘기를 통해 자기가 진실한 사랑에 관심 있는 남자임을, 사랑에 상처받은 불쌍한 영혼임을 강조하는 거다. 다소 어리석은 자기어필이라 할 수 있겠지만...5. 그와 나의 메시지 비율이 80:20 정도다.: 원래 메시지를 보내지 않던 그가 메시지를 보내는 빈도수가 잦아진다? 그럼 그가 내게 가진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확신해도 좋다. 당신보다 먼저 당신의 일상을 궁금해 하고, 당신의 답변이 늦더라도 그의 답장엔 결코 버퍼링이 없다면? 무조건 무조건이다. 그는 지금 이시간에도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터...Tip : 남자들의 진심은 의외로 간단히 드러난다. 바로 당신을 절대로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 그가 아무리 스펙이 좋고 외모가 출중한 남자라고 해도,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남자는 당신에게 좋은 남자가 아닐 거다. 반하지 않았단 증거니까. 

    전체보기

  • 이성의 호감을 사는 대화법 : 부린 듯 안 부린 듯 부린 끼

    아프리모

    1.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땐 몸을 앞으로 기울여라.: 대화의 기본은 듣는 것. 잘 듣고 있다는 건 상대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그만큼의 관심을 갖고 있단 증거다. 아무리 리액션이 중요하다지만, 지나치게 잘 듣고 있다는 리액션을 할 경우 다소 가식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걸 아는지. 몸을 조금 앞으로 기울여서 그녀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자연스레 그녀의 눈과 마주치게 될 거고, 그녀 역시 당신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될 거고, 그녀의 마음속엔 당신의 바로 옆에 앉아 얘기하고 싶은 욕심이 자연스레 생겨날 지도 모르는 것! 그럴 때를 대비해 달콤한 향수나 바디로션을 늘 뿌려두는 것도 좋은 센스다.2. 상대방 대화의 말꼬리는 당신 대화의 말머리로 활용하기. :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가장 기본 법칙이 있다. 내가 주고 싶은 선물 말고 상대가 받고 싶은 선물을 골라야 한다는 거다. 대화도 마찬가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주제의 얘기를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목소리가 좋고 말을 잘한다고 해도 당신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면 그건 웅변가가 될 뿐. 대화는 소통이다. 소통이 이어지기 위해선 그녀가 당신의 말을 잘 받을 수 있게 받기 편한 얘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단 걸 명심하자. 3. 눈웃음은 호감표시의 지름길. 거북스럽지 않은 미소로 대하기.: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눈웃음을 잘 짓는 단 거다. 그 눈꼬리에 끼가 철철 흐르고 있는 것. ‘나는 그런 눈매를 갖고 있지 않아!’라고 자포자기하지말자. 눈웃음은 얼마든지 연습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니까. 대화를 나눌 때 표정이 왜 중요하냐고? 같은 피자를 시켜도, 피자를 웃으며 건네는 배달원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그 메시지를 딜리버리(배달) 하는 방식도 중요하단 얘기다. 말로하는 대화를 제외한, 웃음이나 제스처와 같은 것으로 전달하게 되는 소통을 전문용어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함께 있는 시간동안 그 모든 노력을 다하는 당신을 보며 호감이 생기지 않을이 있을까?   4. 20%의 디스로 80%의 공감을 돋보이게 하기: 말 잘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잘 들어보면, 상대방 디스와 자기 디스를 아주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단 걸 알 수 있다. 특히 상대를 은근히 골려주는 대화법을 구사해서 상대로 하여금 자기 변명을 하게끔 만든다면 일단 대화의 승기를 잡은 것 이다. 적당한 디스는 분명히 멋진 화법의 기본이지만, 여기서 명심해야 할 건 디스를 할 소재는 상대의 장점 중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거다. 바꿔말해, 20프로의 디스를 하기 위해서라도 상대의 장점을 찾아내어 80프로 공감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기도 하다.5. 익숙함이 무서운 법. 그가 대화를 하고 싶을 때 당신을 찾게 하라.: 단 한 번의 대화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쉬운 게 아니다.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대화에 임하지 말자. 오버는 망함의 지름길이다. 한 번의 대화로 모든 걸 끝내겠다는 완벽한 센스 대신, 이번 대화로 다음 대화를 이끌어 내야겠다는 적당한 센스만 있어도 대화는 성공한 거다. 익숙함은 무섭다. 그녀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당신을 먼저 떠올리게만 만들어도 승기는 당신의 것 이다.6. 그녀를 자극시키는 터치는 때와 장소에 맞게.: 늑대들의 대화 법 중 하나가, 대화를 할 때 은근 슬쩍, 자연스런 터치를 하는 거란 건 꽤 유명한 얘기다. 그런데 정말로 고수급의 늑대는 그 터치를 실행해야 할 장소와 시간을 제대로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관은 아주 좋은 장소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광고시간이야말로, 그녀와의 거리를 훅 하고 좁힐 절호의 찬스다. 적당한 귓속말로 그녀를 간지럽히는 건 좋지만, 변태같은 스킨십은 금물이란것만 명심하면 될 듯 하다.TIP 이성을 공략하기 위한 완벽한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략하고 싶게끔 만드는 멋진 이성이 되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완벽하게 그녀를 공략하게 해주는 대화법 같은 건 세상에 없으니 당신의 현재 화법에 자신감을 더 가져보자! 명심하자. 능숙한 선수는, 여자를 사냥하는 사냥꾼 대신 그녀에게 사냥을 당하는 아주 맛있는 먹잇감이 되는 것에 익숙하단 사실을.

    전체보기

  • ※ 혼자만의 썸 - 썸치고 장구치고

    아프리모

    ※ 혼자만의 썸 - 썸치고 장구치고 (알고보니 짝사랑? 혼자하는 썸에 행복한 결말은 없을까요?)  1. 썸을 즐기고 있는 건 상대가 아닌 나 자신?: 상대가 썸만타는게 피곤하다고? 잠깐.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정작 썸을 즐기고 있는 건 상대일까 나일까. 혹자는 본인이 썸타는 걸 더 즐기고 있는 경우가 있다. 썸이 즐겁지 않다면, 관계를 제대로 규정짓지 않는 상대를 버려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상대의 조건이 아깝다는 이유등으로 현재의 썸 상태를 나름대로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애매한 관계가 아닌 확실한 관계에서 사랑받는게 우선이라면, 무슨 이유가 됐든지 썸을 유지시키려는 상대와는 연락을 끊는게 좋다. 그래야 상대에게서 ‘너도 즐겼던거 아냐? 그러니 그래도 되는 줄알았지.’ 라는 말을 듣지 않을 테니까.   2. 컨버스와 하이힐을 같이 신으면 걸음이 엉키는 법: 짚신도 짝이 있는 법이다. 당신이 꽃신이 아닌 짚신이란 얘기가 아니니 오해말길. 짚신이란 말의 어감이 이상하다면 컨버스로 바꿔보자. 한 쪽은 컨버스를 신고 한 쪽은 하이힐을 신은 것만큼 웃긴 상태가 있을까? 몇 걸음 걷지 않아 금방 발이 피곤해질 거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한정판 컨버스와 명품 하이힐이라해도, 짝이 맞는 신발을 신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본인이 썸을 자주 타고 있다면, 짝을 찾는 것 보단 ‘괜찮은 이성’을 만나는데 오히려 집중하고 있는게 아닐지 의심해봐야한다. 이상형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거나 지나치게 눈이 높은 경우가 이에 속한다.   3. 지갑만 열고 마음은 열지 않는 남자는 버리자: 내게 정말 잘해주는데, 기분 좋은 썸 아닌가요? 라고 묻는 이들이 꽤 있다. 연애에서 그 어떤 호의보다 중요한건 책임감이다. 당신이 전혀 이해 불가능한 호의라해도, 그걸 행사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먼 거리에 살고 있는 그가 당신을 무조건 집에 데려다 주고, 매일 맛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한다고 해서 그의 마음을 확신해선 말지어다. 왜냐. 그는 자기 자신만의 사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당신이 아닌 누구를 만나도 그렇게 잘 할 수 있단 얘기다.   4. 취해도 내가 취하고 버려도 내가 버린다!: 사실 썸을 즐기기만 한다면 당신에게도 특별히 손해가는 일은 아니다. 문제는 감정적으로 그에게 끌려 다니는 게 큰일이라는 것. 그러니 상대가 썸을 타려는 기미가 보이면 그 주도권을 당신이 잡는 게 중요하다.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썸 말고, 상대를 활용할 줄 아는 썸을 탈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연애의 고수!    5. 썸도 많이 타봐야 박자를 아는 법이지. 능숙함 보단 어설픔이 더 나을지도.: 썸도 타는 사람들이 탄다. 특별한 죄의식 없이, 적당한 합리화로, 괜찮은 이성들을 여러 명 거느리는 썸은 그저 즐거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좋은 것만 취하려는 썸이아닌, 나쁜것도 함께 책임지려는 연애를 선호하는 이들이 분명히 더 많다. 그러니 썸 단계를 아주 능숙한 박자로 진행시키는 사람들은 썸을 상당히 즐겨 타는 사람일 확률(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은 것. 조금 어설프게 당신을 대하는 사람이 오히려 훨씬 진국일 가능성이 높다. 혼자하는 썸이 아닌, 함께하는 연애를 권유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지 않을까?    6. 썸을 썸이라 부르는 사람은 최악.: 연애 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기간은 당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걸 썸이라는 기간으로 명명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다. 썸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까진, 그 불안하고도 아슬아슬한 기간을 서둘러 벗어나서 관계를 규정지으려 노력했던 사람들이, 썸이라는 명칭이 생긴 이후론 맘껏 그 시간을 즐기게 된 거다. 그러니 ‘나 썸타는 거 즐겨요’ 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게 좋다. 당신에게 집중하기 보단, 새로운 이성과 만나는 자극과 호기심에 더 관심 있는 사람일 테니까.   TIP 썸은 결국 엔조이의 합리화다. 혼자하는 썸에 행복한 결말이란 없다. 합리화, 혹은 허무함만 남을 뿐 이다. 누구에게나 좋은 남자와 썸타지 말고, 당신에게만 좋은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길 권한다.

    전체보기

  • 나랑 비슷한 연인이 좋다 vs 아예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1]

    아프리모

      1. 성격도 취향도 완전 내 스타일이 좋아!: 연애에서 가장 싫은게 싸움이다. 조금이라도 공통점이 많아야 싸움이 덜하다. 메뉴 선택, 영화 장르 선택, 심지어 스킨십의 취향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천생연분인 사람을 만나면 너무 좋지 않을까? 내가 척 하면 딱 하고 바로 알아맞춰 주는 그런 센스쟁이 말이지!    2. 너무 비슷하면 오히려 더 싸우는 법: 연애 중 싸움의 이유. 상대를 내게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아는지? 오히려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인식을 먼저 하고 있다면, 애초에 다른 사람이니까...하고 이해가 되는데. 비슷했던 사람이 조금씩 나랑 다른 점이 있단 걸 알아가는게 더 괴롭다는 사실을! 애초에 완벽히 똑같은 사람이 존재할 순 없다. 조삼모사라는 말도 있잖아. 처음부터 기대치가 큰 것보단 애초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훨씬 편한법이라구.    3. 모르는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연애의 즐거움!: 서로를 맞춰가는 재미가 바로 연애의 즐거움이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 걸 그에게서 듣고, 내가 알고 있는걸 그에게 알려주고, 그렇게 서로가 좋은 영향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함께하는게 연애니까. 그런데 나랑 너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그런 변화를 관찰하는 재미가 없다! 나랑 너무 비슷하면 그건 내가 나랑 연애하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4. 속을 알 수 없는 사람과 연애하는 건 너무 답답해!: 무슨 선택을 해도 나와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 그래. 어느정도 내가 맞춰줄 수는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그런 속을 알 수 없단 거다. 어째서 지금 상황에서 이런말을 하는건지. 왜 지금 상황에서 이런 영화를 보자고 하는 건지. 분명히 내가 말한걸 까먹은 것 같은데 날 좋아하지 않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너무 답답하다구! 그러니 내가 조금이라도 짐작가능한, 나랑 닮은 성격의 남자를 만나는 게 훨씬 속편할 것 같다.     5. 사랑한다면 닮아 가는 거 아냐?: 애초에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해도 오랜시간 연애를 한다면 서로 닮아가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걸 포기하고 상대에게 맞춰주려는 희생이 사랑의 위대함이니까. 물론 내 취향을 존중해주는 상대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상대의 취향을 맞춰주고. 그런 그는 내 희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고. 그렇게 서로의 모서리가 조금씩 둥글둥글하게 닳아 가는 연애를 하고 싶다. 그런 반쪽 어디 없을까?     6. 오래 사귀려면 서로의 취향을 유지하는게 필요: 맞춰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건 한계가 있다. 서로 욕심을 부리다가 피튀기는 싸움만 할 뿐이다. 그러니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가며 적당히 관심을 가져주는게 최고의 연애다. 연애는 하나의 길을 두 사람이 걸어 가는게 아니다.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걷는 두 사람이 그저 보폭을 맞춰서 걸을 뿐 이다. 그러니 희생같은 가치를 지나치게 운운하며 상대를 내게 맞추려 하면, 결국 이별이 찾아올 뿐이다. 그러니 연애의 시작과 끝을 봤을때, 서로 너무 다르지만 그래도 함께 손은 잡고 있는 그런 관계가 최고가 아닐까?    TIP  그녀와 내가 닮은 점을 리스트업 시켜보자. 그리고 내가 바라던 이상형의 조건도 리스트업시켜보자. 여기서 리스트업이란 얘긴 그저 나열하란 얘기가 아니라, 더 중요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보란 얘기다. 그래서 상위3~4개만 맞아도 당신은 행운아다. 사실 닮은점이 많다는 건 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양적으로 아무리 많은게 닮은 사람이라도, 결국 당신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상위랭킹포인트를 놓치고 있는 상대라면 분명히 헤어지게 돼 있다. 반대로 정말 맞는 것 하나 없는 여자라고해도, 사랑이나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같이 내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하나만 맞으면 절대로 안헤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니 당장 닮고 안닮고에 일희일비하는 것 보단.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뭔지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게 필요할 것!

    전체보기

  •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대화 주제

    아프리모

    : 물론 야한얘기가 많긴 하다. 하지만 거기에 혈안이 된 남자들은 별로 없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여성을 성적 대상화 시킨 카톡 같은 건 극히 잠시 나누는 대화일 뿐 이란걸 아는지? 우린 은근히 다양하고, 재미없고, 또 심각한 주제를 자주 얘기하곤 한다! 심지어 다수의 여성들이 그러하듯, 정말 사랑하는 여자나 사귀고 있는 여자와의 스킨십얘긴 거의 하지 않는다고! 현재 연애를 갖고 놀리는 친구나 대화의 주제로 삼는 걸 오히려 예의 없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지. 친구냐 여친이냐 선택해라! 라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억지도 부리지 않으니~ 남자들의 우정을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길!     1. “예쁜 여자보단 착한여자가 좋은거 알지? 얼굴보지마라 진짜.”: 남자들이 가장 많이하는 건 역시 여자이야기다. 근데 예쁘고 야한여자 얘기만 하는 게 아니다. 남자들 끼린 어떤 여자를 만나야 우리가 행복할지에 대해 엄청나게 심각한 얘길 한다. 무작정 외모만 보면 큰 코 다친다라던지, 어장관리를 당하지 않으려면 의리있는 여잘 만나야 한다든지, 대체 어떤 여자를 만나야 우리가 행복할지에 대해 많은 이야길 한다. 가끔은 데이트 코스를 자기가 직접 짜서 날 편하게 해주는 여자가 최고야 라는 등 여자가 예뻐 보이는 순간에 대한 얘기도 포함해서. 그렇다고 남자의 단체카톡창을 보려는 시도는 하지말길. 사실 괜찮은 여자 이야길 한다 뿐이지, 결국 그 대화의 끝엔 야한이야기, 야한사진 등이 오고가기도 하니까.     2. “나 점점 더 탈모가 되는 듯 해. 뭘 먹어야 기운이 좀 나냐?”: 건강관리 및 자기관리는 남성들에게도 초유의 관심사다. 어떤 화장품이 좋은지, 어떤 비타민을 먹어야 좋을지, 어느 운동센터가 좋은지 등 자기관리에 관한 얘기에 대해 한 없는 수다를 떠는 남자들이 많다. 이건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 확장되는 대화인데, 30대에 가까워질수록 가장 많은 대화의 주제를 차지하는 단어는 바로....탈모다. ㅜㅠ 소개팅에서 가장 인기 없는 남자가 부장님 헤어를 하고 있는 탈모란 걸 남자들도 알기 때문. 아, 인터넷 어느 짤에서는, 거울을 봤을 때 남녀의 반응차이에 대해 설명하는데(여자는 날씬해도 본인을 뚱뚱하게 보고, 남자는 뚱뚱한데 몸을 좋게 본다는) 여기엔 오류가 있다. 요즘은 남자의 몸을 보는 여성들이 늘어난 탓인지, 남자들도 다이어트 이야기를 엄청나게 많이 한다. 단, 수술이나 시술 얘긴 제외하고.     3. “뭐하고 살아야 하냐? 취직도 안되는데.”: 남자들이 웬만해선 여자친구에게 하지 않는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믿고 있는 이야기. 그게 바로 일상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다. 물론 여자입장에선 내 남자의 스트레스 조차 얼마든지 받아줄 준비가 돼 있다지만, 그것 역시 한 두 번이다. 처음엔 나를 감싸주던 여자친구도, 그런 걸 지나치게 할 경우 오히려 날 안타깝게 본다거나 신뢰를 잃어버리고 만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기 때문. 그래서 남자들끼리 모여야 비로소 신세를 한탄하고 삶의 스트레스를 주고 받는 거다. 참 짠...한 상황이다.     4. “난 여자한테 냄새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 맞아 맞아. 인중 털 관리도!”: 평소 무딘 남자들이 가장 디테일 해지는 순간. 바로 여성들의 외모를 관찰할 때다. 180이상의 키에 넓은 어깨, 피부만 좋으면 어느정도 OK가 되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훨씬더 디테일한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러니 모든게 완벽한 여자라도 내가 싫어하는 향기를 뿜는다던지, 혹은 온갖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인중에 거뭇한 털을 본다던지 하는 평가 아닌 평가를 내리는 거다. 너흰 뭐가 그리 잘생겨서? 라고 나무라봤자 별 수 없다. 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대상을 찾는 것에 있어서, 어차피 여성들에게 선택받고 그녀를 위해 충성해야할 운명이라면 나를 선택해줄 여왕벌을 찾는 것에 더 확실한 디테일을 가져야 한다는 남성들의 대화는 별 수 없는 듯.     5. “이럴 수가, 트럼프가 확정됐대. 근데 이번에 엘지가 우승할까?”: 정치, 경제, 스포츠 얘기는 빠지지 않는 주제다. 생각보다 많이, 또 심각하게, 깊게 대화를 나눈다. 의.외.로. 그러니까 야한 이야기 만큼이나 세상사 사는 얘기를 한다고 보면 되는 것. 대신 남자들은 자기주변 지인들 얘길 딱히 많이 하지 않는다. 이게 여성의 대화와 조금 다른 맥락일까. 여성들의 수다일 경우, 본인이야기+본인의 지인이야기 가 대부분이라고 치면, 남성들의 경우 본인이야기 + 사회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남성들과 대화를 잘 하고 싶다면, 본인의 지인얘기대신 일반적인 사회얘기를 하는게 훨씬 좋을 거다. 이건 팁이지만, 남성들은 여성들이 본인의 지인얘길 하는걸 대단히 귀찮아 하기 때문.     6. “부모님한테 잘해라. 안아프신게 최고니까 신경도 좀 쓰고.”: 모든 남자가 효자는 아니지만, 은근히 가정적인 남자들이 많단 사실을 아는지. 오죽하면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이 내 가족이나 친구에게 잘할 때 일까. 참 피곤한 제스쳐다. 그러니 많은 로맨스코메디의 사랑받는 멋진 남자주인공은 효자가 없는 걸까. 요즘은 외계인에 만화 속 주인공까지...     tip. 이 글을 복사+붙여넣기 해서 썸녀 혹은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길. 우린 그렇게 단순한 동물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전체보기

  • 여자에게 성공/ 실패하는 별별 고백 유형 [1]

    아프리모

    고백은 달콤하다. 긍정적인 답변이든 부정적인 답변이든, 고백이란건 그 자체로 대단한 의미가 있다. 그 의미가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하지 않는 오직 자신만의 진실 된 마음이란 것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백 자체를 완벽한 계산 하에 두는 남자들도 많고, 그 계산을 선점하려는 여자들도 많다. 사실 그런 갑을 관계와 계산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쉬우면서도 명확한 방법은, 고백의 실패를 두려워 않는것이다. 어장관리를 당한다고해도, 당신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하자. 1. 선물공세 (고백성사도 50 위험도 50): 금사빠들의 특징. 선물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만은, 호의에도 적정선이 필요한거다. 과유불급이라는 걸 모르는 남자들은 연애에 성공한다 해도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되는게 상당수다. 선물을 고르는 센스라도 있다면 그나마 다행. 대부분 정성을 표현한답시고 맘에 들지도 않는 것들을 갖다 바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니까.  선물을 고르는 센스나 전달하는 센스가 아주 좋은 남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요즘 여자들은 선수를 잘 구분할 줄 알며 뛰는 선수위에 나는 선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자존심이나 스타일은 굽히지 않으면서 지갑을 잘 여는 남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걸 여자들도 안다. 그러니 지갑을 열기전에 마음부터 열어야 한다. 사랑에 빠지면 자연스레 그리 되긴하겠지만.2. 스킨십형 (고백성사도 60 위험도 60): 심쿵하는데 스킨십이 중요하긴 하다. 그런데 어디서 뭘 잘못배운 하수들은 절대로 스킨십스킬을 시전하지 않길 바란다. 무드도 없이 무조건 스킨십으로 두근거림을 만들어내려는 그런 인위적인 남자들! 아니 처음 고백하는데 스킨십은 대체 왜 한 대?! 라며 거북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킨십을 과하게 시도하려하는 낌새가 보이면 확실하게 선을 긋는 여성들도 부지기수다. 물론 스킨십을 싫어하는 여잔 없지만, 스킨십이란 본디 TPO를 잘 지켜야 하는 거다. 그 중에서도 타이밍! 스킨십이든 선물이든. 너무 이른 타이밍에 대단히 ‘잘’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경계심을 가지는게 바로 여자들이다.3. 나르시시스트형 (고백성사도 20 위험도 80): 고백은 소통이다. 고백 자체도 소통이지만, 고백하므로 인해 소통을 더 하고 싶은 사이가 되겠다는 표현이다. 그런데 마치 여성에게 하는 고백이 아니라, 자기 혼자 하는 독백을 하는 듯한 남성들이 꽤 많다. 그녀들이 받고 싶은 것 대신, 본인이 주고 싶은것만 주려는 거다. 물론 유수와 같은 언변에 휘둘려 순간적으로 고백을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런 나르시시스트와의 연애는 끝이 좋지 않다. 특히, 본인의 감정에 빠져 여자의 본 모습을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 그러니 고백을 하기전 생각해보자. 정성과 낭만이 중요하긴 하지만, 정말로 내가 이 여자에게 반해있는지 말이다.4. 지지리청승형(고백성사도0 위험도100) - worst: 정성으로 안 되면 청승까지 불사 않는 남자. 절대 멋지지 않다. 물론 한 여성을 그렇게나 좋아하는건 그녀 입장에서도 대단히 감사한 일이지만, 사랑을 구걸하는 남자는 멋이 없다. 연애라는 건 서로 기분좋게 주고받아야 하는 거다. 마치 봉사활동처럼 감정을 동냥해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특히나 요즘여자들이 가장 주의하는 남자가 바로 집착형 남자다. 청승형남자는 집착형으로 변할 위험이 있단걸 여성들도 안다. 그러니 남자가 지나치게 정성을 다하며 자존심을 굽히는 게 무조건 좋게 보이진 않는단 걸 명심하자. 고백에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녀들이 당신을 스스로 가지고 싶게끔 만드는 거다! 이런저런 게 부족하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그걸 노력으로 메우려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는 큰 의미가 없으니까. 5.카톡고백 (고백성사도10 위험도100) - worst: 세상에서 제일 가치있는건 진실된 마음을 고백하는 것 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그 진심을 온라인으로 고백하는 거다. 우리 그냥 헤어져 라고 문자 하나 달랑 보내고 1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는 놈도 웃기지만, 사귀자 혹은 사랑해 라는 첫 고백을 카톡으로 하는 것 또한 참 안타깝다. 그 극도의 소심한 마음이야 백분 이해하지만....그런 용기 하나 없는 남자에게 무슨 신뢰를 가지리. 6. 솔직하고어설픈고백 (고백성사도80 위험도10) - Best: 솔직한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건, 당연히 떨리는 일이다. 어색하고, 또 어설픈게 당연하다. 누구에게나 선수같이 보이던 남자들도, 반해버린 한 여자에겐 어설픈 모습을 보이는게 바로 사랑이다. 그러니 지나치게 능숙한 남자보단, 떨린듯 어설프게 고백하는 남자가 훨씬 더 진정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능숙한 척 하는 건 노력에 따라 가능하지만, 능숙한 사람이 어설픈척 하는게 더 힘들다는 것을 여성들도 알고 있다. 그러니 어설픈 요령을 배우기보단, 진실된 서투름으로 다가가자. 그걸 싫어하는 여자라면 당신쪽에서 먼저 아웃!을 외쳐보고.7. 돌직구형 (고백성사도 80 위험도 20) - Best: 화끈하다. 그래. 고백이라면 돌직구지! 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물론 갖가지 유형중에 돌직구형이 가장 노멀하고 심플하며 정상이긴하다. 하지만 여기에도 그녀들이 조심스러워 하는게 있으니...바로 배신의 가능성이다. 솔직하게 돌직구를 날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세계관이 뚜렷하다는 거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뭐가 문제야? 라는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 그런데 자기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방금했던 돌직구를 바로 회수할 수도 있다는 걸 여자들도 안다. 그러니 조심성이 강한 여자에겐 무조건 돌직구로 들이대는 건 별로일지도.

    전체보기

이전 페이지
  1. 1
  2. 2
  3. 3
  4. 4
  5. 5
  6. 6
  7. 7
  8. 8
다음 페이지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