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HOME
  2. BOARD
  3. 연애칼럼 만남

연애칼럼 만남

연애칼럼 만남

게시판 상세
제목 [연애칼럼]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작성자 아프리모 (ip:)
  • point 0점  
  • 날짜 2018-12-18
  • recommend click
  • 노출 수 242

 

연애에 있어서 정답이란 건 없습니다. 남녀사이 문제란 게 늘 그렇잖아요.

정답이 있을 것 같아서 으르렁거리지만,

결국엔 케이스바이케이스라는 결론으로 끝이 나 버린단 것.

절대적인 정답을 내보려하지만,

결국엔 상대적인 해법으로 적용될 뿐이기 십상이죠.

그러니 일반화를 시키려는 노력을 굳이 할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연애방식, 만나는 상대방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될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연애공식이니까요.

뭐 이것 하난 분명하겠죠.

그렇게 어려운 게 연애니까, 기본적인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

그게 옳다기 보단 그게 편해서 그래야 한다는 것.

가치관이 다르다면 나를 버리든 그를 버리든 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것.

 

오늘 생각해 볼 문제 역시 연인사이의 대표적인 싸움거리입니다.

바로 남녀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




동기오빠, 교회오빠, 스터디 오빠. 모든 오빠들은 남자들의 적.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죠.

제 지인이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A라는 후배가 있었어요. 후배는 2년간의 열애 끝에 이별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 술을 사줬죠. 그런데 어느 날, 이 녀석이 엄청난 분노에 휩싸여 SOS를 요청하더군요. 전 여친, 그러니까 몇 주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이죠.

 

힘내라. 니가 새 여자친구 생길 때 까지 걔가 기다려 줘야하는 것도 아니잖아.

, 그건 저도 아는데요. 그 새 남자친구가 누군지 아세요?

??

저랑 사귀는 동안에도 늘 연락주고 받던, 가족 같은 오빠라고 신경쓰지 마라던 그 XX에요.

...

이런 XX. . 족 같은 XXXX


심지어 그 남자는 이 후배도 원래 잘 알던 형 이었답니다. 사귀는 동안에 셋이서 함께 밥도 자주 먹고, 술도 가끔 먹고 그랬다 하더군요.

한 두어 번 여자친구에게 경각심을 준 적이 있었지만, 그녀의 대답은 늘 똑같았습니다. 안심하라고. 오빠도 아는 형 아니냐고. 나에게도 가 족 같은 오빠라고.

분노를 참지 못하는 후배에게 그 XX에게서 연락이 왔답니다. 둘이서 술을 마셨는데 그 친구가 이실직고를 했다더군요.  

 

사실 네 여자친구를 처음부터 좀 좋아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너라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니 참아야 했고 나도 완전히 연락을 끊을 순 없었다.

친한 오빠인 척 얘길 들어주며, 차근차근 정을 쌓은 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와 헤어진 후에 내가 고백했으니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잖냐.

그러니 너도 더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사례를 듣고 난 후,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뭐라고 얘기할까요?

 

그건 그냥 헤어지고 난 뒤에 두 사람이 가까워 졌을 뿐 아니냐. 사귀는 동안에 그들이 친분을 유지한 게 무슨 문제냐.

 

라고 하겠죠. 그럼 이번엔 그 반대파. 그러니까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남자가 하는 얘기 못 들었냐.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 거다. XX가 없었다해도 여자의 선택이 지금과 같았을까? 아닐 거다. 라고 말이죠.

 

, 저도 쉽사리 결론은 내릴 수 없습니다. 그 여자 분의 속내에 대해선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찬성파와 반대파의 논쟁을 보며,

문득 예전에 봤던 친구라는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친구란,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라는 것. 남녀 사이엔 정말로 이런 사이가 존재할 수 없는 걸까요?



아는 오빠는 늘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수 있다?

 

, 존재할 수는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꽤 봤구요. 사실 이 논쟁은 지극히 소모적인 겁니다. 개인이 가진 기호의 문제일 뿐이니까요.

마치 크림파스타가 토마토파스타보다 맛있느냐 없느냐. 생일엔 케이크를 꼭 먹어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비슷한 거에요.

삶에서 이성이란 존재를 대하는 태도가 개인차가 있을 뿐입니다. 누군가는 모든 이성에 대한 경계를 할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문제는 이겁니다.

 

- 연인이 싫어하는데도 굳이 자신의 기호를 지나치게 적용시켜야 하는가?

- 존재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닌, 존재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의 문제.

 

, 그럼 이 문제는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죠.

 

첨부파일 18497127_m.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password :

/ byte

password : ok cancel

댓글 입력
댓글 작성 작성자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